장교는 모름지기 주변을 돌볼 줄 알아야

-한국항공대학교 학군단 연탄봉사-

지난 12일, 한국항공대학교 학군단(단장 이창훈 대령) 학생들이 대덕동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탄 봉사를 실시했다. 

이른 아침 대덕사회복지관에 모인 학생들은 학생들이 모은 후원금과 연탄은행의 지원을 합쳐 다섯 가정에 각 400장씩 전달했다.

항공대학교 학군단은 3학년 50여 명과 4학년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연탄봉사와 밥퍼봉사(배식 봉사)를 실시하고 있다. 

고동현(4학년, 정보통신공학과) 단원은 “이런 봉사는 쉽게 할 수 없다”며 “참여해보니 저희들이 드리는 작은 시간과 봉사가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”고 말했다.

명예위원인 임동환(항공재료공학과 4) 단원은 “학군단 후보생들과 단장님, 교관님들이 기부해주셔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”며 “장교가 될 사람으로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늘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주변 이웃을 돌보는 활동이나 헌혈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 

이 날 봉사활동에는 고부미 시의원과 대덕복지관 박민선 사무국장이 단원들을 인솔하며 연탄배달에 함께 했다. (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@naver.com)

행사 일시 : '16. 11. 12(토)

출       처 : 고양 신문 이옥석 기자